가업승계는 단순히 자녀에게 회사를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경영자가 평생에 걸쳐 이룩해 놓은 결과물을 후계자에게 안정적으로 승계하는 위대한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평생을 걸쳐 이룩해 놓은 기업이 어이없는 경우로 인하여 하루 아침에 폐업하게 된다거나 다른 기업으로 인수되는 등의 매우 안타까운 사례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가업승계 및 가업상속은 그 적용 및 사후관리 요건이 상당히 까다롭고, 상속세 및 증여세가 복합적으로 연계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진행되어야 하며, 기업의 경영자들은 평소 가업승계에 대하여 진지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성공적인 승계를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승계 계획을 세우는 것이고, 해가 지날 때마다 세법의 개정 등을 검토하여 이미 계획해 둔 가업승계 절차를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업을 준비하는 기업의 잘못된 판단 두 가지

1. 토지건물은 개인으로 보유하여 임대료를 받자!

2. 가능하면 회사 재산보다 개인 재산을 불려야 한다.

위와 같은 판단으로 회사 재산이 감소하고, 개인의 재산이 증가하면 가업상속시 절세금액이 줄어들고, 개인재산은 상속재산으로 100% 적용받아야 하는 것이므로 무조건 금전적으로 손해가 발행한다.